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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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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로마인 이야기 15 98년부터 읽기 시작한 로마인 이야기의 마지막권. 1000년을 이어온 거대한 제국인 로마의 마지막은 너무도 허무하다. 책정보 로마인 이야기 15 시오노 나나미 저 | 김석희 역 | 한길사 | 2007년 2월 | 규격外 | 1판 ISBN-10 : 8935654884 ISBN-13 : 9788935654888
[책] 전쟁3 : 레판토해전 시오노 나나미의 전쟁 3부작 중 마지막 권이다. 전쟁 1, 2권이 육지에서의 기독교계와 투르크의 공성 공방전이었다면 마지막권인 이 책은 바다에서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투르크의 베네치아령 키프로스 점령으로 시작된 이 해전은 그동안의 대결과는 달리 기독교국의 연합에 의해 진행되었다는 것이 특징일 것이다. 하지만 연합이기 때문에 군세는 커졌지만 각 국의 이익추구로 효과적으로 전쟁을 수행 할 수는 없었다. 어쨌든 기독교 연합함대는 레판토해전에서 큰 희생을 치르긴 하지만 거의 완벽하게 승리했다. 하지만 승리 이후에 베네치아와 스페인의 대립으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것이 결국 나중에 별다른 성과없이 연합이 흐지부지 되어 버리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승리했지만 이긴것 같지 않은 전쟁, 왠지 찜찜해지는 레판..
[책] 전쟁2 : 로도스 공방전 시오노 나나미의 전쟁 시리즈 중 2부작 로도스 섬을 기반으로 투르크에 대항한 마지막 십자군 세력인 성 요한 기사단과 투르크 쉴레이만 대제와의 전쟁을 서술한 책이다. 성 요한 기사단은 5개월 동안 최선을 다해 성을 지켜내지만 투르크의 확고한 전투의지와 군사력에 의해 결국은 항복 하게 된다. 그동안 해상에서 자신들을 압박하던 성 요한 기사단을 밀어낸 투르크는 이 전쟁을 통해 지중해 해상 무역의 안전을 보장하게 된다. 이 성 요한 기사단이 패배할 무렵 유럽은 봉건 국가에서 중앙 집권적 영토형 대국으로 넘어가는 시점이었다. 그래서 봉건시대의 꽃이었던 기사들의 위치와 영주들의 세력이 축소되고 있었고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자신의 주변 세력강화에 힘쓰기 시작한 시점이기도 했다. 결국 이런 이유로 로도스의 성 요한 기..
[책] 자연은 알고 있다 - 생물다양성과 그 재발견 생물다양성의 생태계 내 중요성과 그 다양성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이 무엇인지에 대해 쓰여진 책이다. 생물다양성의 필요성을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사이에서 풀어내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자연에서, 즉 생물 다양성에서 찾을 수 있고 책은 그 예들을 11장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또한 마지막 장에서는 생물다양성을 자연 자본으로 표현해 그 자본을 대출해 쓰고 있는 인간이 현재는 생태계 파괴로 그 원금까지도 잠식하고 있으므로 자연자본의 가치를 재인식해 생물다양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에서 이해하기 쉽고 읽기 쉽게 쓰여진 훌륭한 자연서이며 환경서적인것 같다. 자연은 알고 있다-생물다양성과 그 재발견 앤드류 비티, 폴 에얼릭 저/ 이주영 역 | 궁리 | 원제 W..
[책] 로마인이야기 14 - 그리스도의 승리 전 15권으로 예정된 로마인 이야기의 열네번째 작품입니다. 이제 한권 남았으니까 이것도 완간될려면 얼마 안남았네요.. 올해 말에 나올 15권이 기다려 집니다~~ :) 로마인 이야기 14 - 그리스도의 승리 시오노 나나미 저/ 김석희 역 | 한길사 | 2006년 02월 10일 ISBN : 8935654876
[책] 마지막 3분 오랜만에 읽은 교양 과학서적입니다.. 고딩때는 이런것만 빌려봤었는데.. 요즘엔 머리가 굳어선지 잘 안읽혀 지더라고요.. ㅡㅡ; 역시나 이해하는데 꽤나 힘들었습니다.. 제목은 마지막 3분인데 우주의 탄생에서부터 종말까지 우주론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주된 내용은 우주의 결말에 대한 내용이지요.. 책에서는 우주의 종말이 일어나는 상황을 크게 2가지 정도로 생각해 보고 있는데, 하나는 영원한 팽창으로 모든 것들이 기본적인 입자들로 붕괴해 간다는 (사그라 드는거지요. 마치 바위가 모래가 되는것처럼..)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주가 수축되어 공간과 시간이 무로 압축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두가지 경우 모두 결국에 우주는 사라져 버리는 거지요.. 저자는 이 두가지 경우에서 우리의 후손들이 살..
[책] 로마인 이야기 13 - 최후의 노력 서울대생들이 가장 많이 빌려봤다던 바로 그 책입니다. 이 책은 너무도 유명해서 다들 한번씩은 접해 보셨을듯.. :) 전 98년부터 시작해서 9년째 읽고 있습니다만, 저자가 거진 1년에 한권 정도씩 쓰니까 완독하려면 아직도 한참을 읽어야 겠네요.. 로마인 이야기는 제가 그전까지 로마에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훌륭히 무너뜨리고 서양 문명의 씨앗이 된 로마를 사랑하게 만든 책입니다. 그리고 정치가 뭔지, 통찰력이 뭔지 생각해보게 만든 책이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었던 작품입니다.. 읽다가 그만두신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시도해 보시길~~ ㅋㅋ 이번에 읽은 13권에서는 로마가 살아남기위해 마지막 노력을 다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더이상 로마답지 않게 되어버립니다.. 로마를 강하게 했던 많은 것들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