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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뉴질랜드에서..

이젠 돌아갈 날도 얼마 안남았네요.
여기저기 못가본곳도 많은데... =.=;
안타까운 마음에 수업도 땡땡이 치고 놀러나가고 말았습니다.

오늘 목적지로 삼은 곳은 공군 박물관과 오라냐 야생 동물원
공군 박물관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어서 쉽게 갔는데..
오랴냐 야생동물원은 못찾겠더군요.
근처에서 한 2시간 방황하다가 못가고 그냥 돌아오고 말았지요..

공군 박물관은 시내에서 2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되더군요
박물관의 원래 입장료는 15불이지만 학생할인으로 9불에 들어갔습니다.
안에서는 퇴역한 장교들이 티켓과 관리, 안내를 담당하고 있더군요..
입구에 걸려있는 사진의 주인공들이 앞에서 안내를 하니 왜그리 어색하던지...
박물관은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나름대로 알차더군요..
2시간 정도의 관람과 1시간 동안의 워크샾으로 3시간정도 걸렸습니다..
특히 조종석에 직접 타볼수 있는것과 공군 장교의 옷을 입어 볼수 있는게 좋더군요..

동물원은 크리스트처치에 2개가 있는데 오라냐가 4불싸길래 가기로 한거였죠.. (입장료가 16불..)
하지만 못가보고 말았으니 시간만 낭비했네요.. ㅡㅡ;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근처에 가는 버스를 타고 근처에 내려서
동물원이 위치해 있는 로드를 찾기로 한거였는데..
로드는 찾았지만 있다는 동물원이 없더라고요..
황량한(?) 들판과 무서운 스피드로 달릴수 있는 도로만 있구 말이죠..
오늘은 아침에 비가 와서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동물구경하러 갔다가 바람만 엄청 맞고 왔습니다..

돌아오는길엔 버스를 잘못타서 저녁도 못먹을뻔하고..

왠지 아쉬운 하루지만 뭐 그래도 좋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