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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이런저런이야기

1. 설 후유증??

- 설동안 집안일에 찌들었던 주부들이 걸린다는 설후유증...
 전 설 후유증이란 말이 저하곤 상관없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요즘 너무 절실히 느끼고 있네요.. ㅠㅠ

 내용인 즉슨..
 제가 떡을 좀 좋아해서 이번 설에 집에서 떡을 좀했습니다..
 그 떡으로 연휴기간 내내 잘먹었는데, 시골에서 외할머니께서 이번에 안 내려왔다고
 굴과 함께 떡을 한상자 가득 택배로 보내셨네요.
 덕분에 이전에 해놓은 떡과 함께 지금 집에는 각종 떡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중에 특히 떡국 떡이 많아요..)
 많은 떡을 놓을 곳도 마땅치않고 또 놔두면 곰팡이가 슬 수 있기 때문에
 얼른 먹어치울 수밖에 없네요. 
 그래서 설 이후로 매일 저녁은 떡국과 떡볶이만 먹고 있습니다.
 하루에 2번 먹기도 하고요.
 이젠 정말 떡국은 질린다고요~~ ㅠㅠ
 
2. 아무나 msn에 추가하지 말자~  ㅠㅠ

- 두달 전쯤에 오랜만에 들어갔더니 omo란 아이디로 친구 추가가 되어있더군요.
  누군지는 몰랐지만 제가 아는사람이겠거니 해서 별 생각없이 승낙을 했습니다.
  그러고는 별일없이 보내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hi라고 말을 걸더라고요.
  그래서 반갑게 안녕하세요~ 라고 했더니 ?이란 대답이 오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란 답을 해줬지요..
  그랬더니 엉뚱하게도 왠 아랍어가 튀어나오는겁니다.
  너무 당황해서 난 그나라말 모른다고 쓰고 바로 지워버렸습니다. ㅡㅡ;
  알고보니 제가 다에 올려놓은 이메일을 보고 사우디사람이 친구추가를 해놓은 거더군요.
  그 사람에게 예전에 월페이퍼를 준적이 있는데 그때 추가를 했나봅니다.
  모르는 아이디면 좀 알아보고 추가하는건데 덮어놓고 추가해서 그사람도 저도
  좀 황당한 일을 겪었네요.  :)

  참! 그리고 오늘 또 한사람의 아랍인이 제게 친구추가를 요청해 왔습니다.
  이번엔 깔끔하게 거절했지만 아무래도 다에 있는 이메일을 지울까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