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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2년 블프, 사이버 먼데이 구매 후기

1. 에어맥스97 테라스케이프
너무 많이 올라버린 환율 탓에 이번 블프에는 아무것도 안 사려고 했었는데 어쩌다가 들어가서 본 뽐뿌 글을 보고는 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이키 공홈에서 에어맥스 97을 기본 48% 할인에 사이버먼데이 추가 할인으로 25%를 더 해줘서 71.23 달러에 살 수 있었다.

썩 인기 있는 모델은 아닌 것 같았지만 에어맥스를 10만 원 이하의 금액으로 살 수 있다는 게 충분한 메리트로 느껴졌다.

흰색이(4달러 정도 더 비쌌다) 더 예뻐 보였는데 내가 가진 신발이 거의 다 흰색이라 이번엔 검정으로 구매했다.

배대지는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일하게 기억나기도 했고 블프 때는 물량이 몰리니 크고 알려진 곳에서 하고 싶어서 몰테일을 이용했는데 배송 비용이 좀 비싼 것 같아 다음엔 더 저렴한 곳을 찾아야 할 것 같다.

배송이 좀 오래 걸리기도 했고(15일 정도 걸림).


총 직구 금액은
- 에어맥스97 테라스케이프 71.23달러 (96,715원)
- 몰테일 배송비 15.03달러 (19,933원)
- 총 86.26달러 (116,648원)이 들었다.


2. 샤오미 드리미V10 무선 청소기
우리 집의 주력 청소기는 로봇 청소기인데 이건 아무래도 바닥에서만 쓸 수 있기 때문에 침구 청소용으로 다른 무선 청소기가 필요하다.

기존에 쓰던 게 너무 오래 돼서 저렴한 무선청소기가 필요했는데 가성비로 유명한 V10을 지마켓에서 블프 할인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길래 구매했다.

그동안은 12만 원 후반대 가격이 최저가였던 것 같은데 환율이 너무 높아져서 그런가 달러로는 약간 높은 가격대인데 원화(143,000원)로는 좀 비쌌다.
배송도 엄청 오래 걸렸는데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서 재고 확보가 어려웠던 것 같다.
일단 사용해 본 느낌은 사용 시 액션 버튼을 계속 눌러야 하고 먼지통이 분리되지 않는 게 불편한데 그럭저럭 쓸만하다. 침구용으로 짧게 짧게 사용하기엔 충분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