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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오랜만에 + 2013 연말과 2014년 초에 지른 것들~

1. 페이스북 및 트위터 등의 SNS에 빠진 이후로 블로그는 거의 버려진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어떤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글을 써왔던게 아니라 소소한 일상이나 데스크탑 스냅샷만 올려댔으니

SNS의 사용이 늘면서 블로그에 신경이 안쓰이는 건 당연해진 결과다.

게다가 맥을 구매한 이후론 데스크탑 꾸미기도 시들해버렸으니 더 무언가 올릴만한게 없다.

뭘 쓰려해도 대부분 SNS 단계에서 컷트(?) 당해버리니 블로그까지 올 일도 별로 없고... ㅎㅎ

그렇다고 안쓰니까 없애버리기엔 2005년 2월 이후로 한번도 데이터를 날리지 않고 유지해온 이 블로그가 너무 아깝다.

그래서 앞으로 조금씩이라도 일부러 블로그에 글을 올리러 올 생각이다.

이 귀차니즘만 없애면 어느정도 가능은 할 것 같은데 부디 이 글이 새해의 작심삼일 글이 되지 않기를~~ ^^;


2. 그래서 이번 포스팅엔 연말과 올초에 지른 것들의 사진을 올려볼까한다.

리뷰글도 있으면 좋겠지만 다른 좋은 글들이 많은 관계로 패스하기로 한다(물론 귀찮음이 크다).

1) 첫번째 지름은 아이폰5s 이다. 아이폰5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크게 바꿀 필요는 없었지만

5s의 지문인식과 슬로모션 때문에 옮겨 탔다.

어차피 슬립버튼 문제로 리퍼를 해야했기에 리퍼한 후에 최상의 아이폰5를 비싸게 팔면

(아이폰5 물량이 많아서 비싸게 팔진 못했다. ;;;) 아이폰5s의 할부원금을 더 많이 낮출 수 있고

그러면 월 통신비가 5 사용할 때 보다 줄어든다는 자기합리화로 질러버렸다.

결론은 지금 완전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다는 것! 5s의 지문인식은 정말 진리다. ㅎㅎㅎ

2) 두번째 지름은 소니의 MDR-10RC. 2013년 1월에 큰맘먹고 첫 헤드폰으로 아큐톤의 파이시스 밴드를 샀었는데

이게 내구성이 너무 약한건지(?) 아님 내가 너무 험하게 쓰는건지 (리모콘 불량으로 1번, 단선으로 2번 교환했음)

추울 날씨에 밖에서 밴드부분을 벌리다 밴드가 부러져 버렸다.

일년 무상 수리여서 수리 요청했는데 수입품이라 교환만 되지 수리는 안된다고...ㅠㅠ

자가 수리하기도 힘들고 날은 추운데 노래 나오는 귀마개(?)를 포기할 수 없어서 폭풍 검색 후 마침 소니에서

할인행사를 하길래 질러버렸다. 외부에서 노래를 많이 듣기 때문에 오버이어 보다는 온이어의 10RC를 골랐다.

개인적으론 가격도 소리도 디자인도 괜찮은 듯. 무엇보다 귀가 따뜻해서 좋다~ =)

3) 마지막 지름은 얼마전 애플코리아의 레드프라이데이 행사 때 지른 아이패드 에어다.

가격도 가격이고 또 이미 아이폰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딱히 아이패드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건 그냥 가지고 싶더라. 그래서 앞으로 논문 쓸 때 저널 많이 봐야 하니까 가지고 다니면서 저널도 보고

영어 공부도 하고, 또 발표할 때 키노트 앱을 이용해서 편하게 할 수 있다는 핑계로 질러버렸다.

마침 펀드 넣던게 만기가 됐길래 그걸로 구매했음.

일년동안 조금씩 모았다가 한번에 이런 걸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이젠 브롬톤을 위해 모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