柴田淳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바타 준 - Hiromi 이런 유치한 말로 끝나버렸어 우리 둘이 함께한 모든 것이 사라져가고 있어 내가 눈치채지 못 할거라 생각하고 있어 그 정도밖에 우린 통하지 않았던 거야 눈빛으로 손짓으로 행동으로 이미 알고 있었는걸 ‘너의 미래를 위해서 너의 미소를 위해서 지금 난 너의 앞에서 사라져 줄게’ 라니 솔직히 말해줘도 괜찮은데 너의 마음이 보이는걸 나를 위해서 따위가 아냐 마지막 키스라고 말하고 눈물까지 흘리고 마치 자신이 가장 불행한 것 같은 얼굴을 해 내일부터 거리낌없이 그 애를 만나기 위해 그렇게까지 하는 너에게 난 웃어주었어 텅 빈 마음만이 여기에 남아 좋은 기억으로조차 남지 않게 해 주었어 남겨진 컵을 바라보았어 계속 계속 계속 바라보았어 가벼워진 너의 발걸음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너 의 미래를 위해서 너의 미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