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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이런저런 이야기

1. 오늘 곧 실습 갈 병원을 방문하고 왔습니다.
방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 이젠 실습날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그동안 공부라곤 하나도 안하고 그저 놀기만 했는데...
실습일이 다가오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ㅡㅡ;
게다가 어쩌다 보니 실습생도 저 하나라 혼자 갈굼당할걸 생각하니...  ㅠㅠ

잘할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들면서도 불안한게..
기분이 야릇합니다.
그냥 가슴만 콩닥콩닥 뛰고...   :)

어쨌든 남은 5일동안 기본적인 것 좀 공부해야겠어요~~

2. 병원에 인사간다고 머리 잘랐는데 완전 망했습니다.
그동안 기른 머리를 과감히 잘랐건만...
자르고 보니 바보같아요.  ㅡㅡ;
그렇잖아도 긴 얼굴이 더 길어보이고...
괜히 인상만 더 이상해졌어요..    ㅠ_ㅠ

3. 제 나이는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28입니다.
하지만 제 정신 연령은 아직도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는것 같아요.
어렸을때 그 나이 형들에게서 느꼈던 깊이나 무게가 제게는 없는것 같습니다.
어렸을땐 나도 저 나이때가 되면 저런 느낌을 줄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그동안 저에겐 너무나 사유가 없었나 봅니다.
그때와 달라진게 별로 없는 저를 돌아볼때마다
20대의 시간을 너무 무의미하게 보낸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생기네요.
얼마 안남은 20대의 마지막을 의미있게 보내야 할텐데..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