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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잡던 날~

백수로 지낸지 어언 20여일~
이제 슬슬 자금의 압박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슬프지만 눈물을 머금고 2년여간 먹여온 황금돼지를 잡기로 했습니다. ㅠㅠ

너무 많이 먹여서 뚱뚱해져 버린 제 황금돼지..
이젠 동전도 거부한다죠~~


넌 너의 미래를 생각도 못하고 그저 웃고만 있구나..



뒤집어서 배를 가릅니다.
생각보다 잘 안갈라지네요.  ㅡㅡ



어찌어찌 갈라서 이제 동전을 토해내기 시작합니다.



다 토했다~



나의 동전들~~  ♡



하나하나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500원따로 100원따로~~



드디어 정리 완료!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던데요~ ㅋ



먹은 걸 토해내고도 흐뭇해하고 있는 황금돼지~



내친김에 황금돼지의 친구인 눈물이도 정산 들어갑니다~



얜 먹인지 얼마 안되서 가진게 별로 없네요.





마지막으로 두 녀석 및 동전들과 함께! 
요 두 놈 안에 총 78,990원이 들어 있었네요.
이제 남은건 은행가서 지폐로 바꿔오는 것 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