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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M3 아이맥 간단구매 후기

게으름 때문에 지난 2월에 구매했지만 이제야 간단하게 구매기를 작성해 본다.

원래 내 메인 데스크톱은 2011년에 구입한 21.5인치 아이맥이었는데 21년에 그래픽칩셋 문제로 수리를 한 것 제외하고는 그동안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했다.
다만 워낙 오래된 컴이고 하드디스크 기반이어서 굉장히 느리다는 게 문제였는데 부팅하고 1분 이상은 기다려야 본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간단한 웹서핑이나 영상 보는 것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엑셀을 사용하거나 이미지 편집을 하려면 인내심이 좀 필요했었다.
27인치 이상의 아이맥이 나오면 바꿀 생각이어서 망가지지 않는 한 계속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워낙 느리기도 하고 앞으로도 큰 아이맥이 나올 가능성이 없을 것 같아서 24년 새 학기 프로모션하길래 그냥 M3아이맥을 구매해 버렸다.

사실 구매할 때 아이맥 화면이 24인치 밖에 안되기도 하고  M1아이맥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서 M2프로 맥미니에 27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물려 쓰는 거랑 둘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  구매 사양이 램 16기가에 512 SSD 사양이었기에 이번 M3가 그렇게 가성비가 좋다는 생각도 안 들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어쨌든 고민은 많았지만 일체형의 깔끔함 때문에 그냥 M3아이맥을 구매했고 결과적으론 대만족 하며 사용하고 있다. 화면 크기도 크게 나쁘지 않고 지문인식 키보드도 편리하다. 다만 퍼플이 이뻐 보여서 샀는데 집안 색상이랑 좀 안 맞아서 그냥 실버로 할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그럼 이만 간단 구매후기 끝!

기존 2011 아이맥 세팅
M3 아이맥. 책상, 벽지랑 안 어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