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헤라여신 타입입니다..
- 우아함과 기품에 목숨 거는, 헤라 여신
결혼의 여신 헤라(Hera). 주노(Juno)의 또 다른 이름으로 제우스의 아내로 잘 알려져 있다. 헤라는 남편 제우스의 바람기에 지독한 투기로 맞서는 여성으로 묘사돼 있지만(이는 호머가 창작한 글에 나타남), 사실 그리스 신화의 원문은 헤라를 훨씬 안정적이고 인내심이 뛰어난 여성으로 그리고 있다. 결혼과 양육, 풍요를 상징하는 헤라는 한번 맺은 약속, 계약, 관계를 끝까지 지키는 성숙하고 현명한 수호신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 동경하는 가치
prudence, 切除, 신중
- 이상형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에슐리와 "반지의 제왕"의 엘프 에르웬을 적당히 뒤섞어 놓은 인물.
- 철학
"일찍 피어난 꽃은 금새 시든다."
- 역사
헤라 여신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꼽은 4가지 최상의 가치 - temperance(σωφροσ?νη, 절제), prudence(φρ?νησι?, 신중), courage(νδρε?α, 용기), justice(δικαιοσ?νη, 정의)에 최적화된 성향이다. 그리스 철학자들은 이 4가지 최상의 가치를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한 기본 조건으로 정하고, 각각의 가치는 서로에 의존적이라 말했다. 그러나 니체는 이후 이 4가지 가치가 서로 아무 관련이 없다며 플라톤의 주장이 엉터리임을 주장했다.
- 심리적 기반
당신이 동경하는 헤라 여신의 아름다움은 성숙하고 우아하고 기품 있는 모습이다. 야성적이고 덜 다듬어진 매력에는 별 흥미가 없다. 당신은 축적된 전통의 힘을 믿는다. 작은 표정의 변화, 우아한 몸짓만으로도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다. 당신은 겉모습에 쉽게 속지 않는다. 진정한 가치, 진짜 아름다움은 가장 늦게, 가장 깊은 곳에서 발견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내면에만 충실하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당신은 모든 것이 검증된 진짜를 원할 뿐이다.
- 라이프 스타일
당신은 조용한 카리스마를 필요로 하며 그걸 얻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한다. 말을 많이 할수록, 많이 노출될수록 당신이 사랑하는 카리스마는 시든다. 당신은 시끄러운 쇼 프로그램 보다는 조용한 다큐멘터리를 선호하며, 요란스러운 술자리 보다는 조용한 찻집에서의 대화를 즐기는 쪽이다. 선택을 미루는 신중함은 어떤 경우에는 기회를 놓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당신 취향은 젊은 세대와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남들로부터 특이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을 지도 모른다. 당신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품, 전세계적인 인지도가 있는 브랜드를 선호한다.
당신 타입 중에는 인생 경험이 깊이 쌓인 여성이 많다.
- 헤라 여신과 비슷한 족속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애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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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의 원작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Wind)"에 등장하는 애슐리는 미국 남부의 명망 높은 귀족집안 출신. 그는 동네 제일의 미녀 스칼렛 오하라에게 구애를 받지만, 자신과 비슷한 성품의 사촌 멜라니와 결혼을 하고 평생 그녀와의 정절을 지킨다. 애슐리는 명예와 품위, 그리고 도덕심을 소중히 여기는 반듯한 인물로 제멋대로의 욕망 덩어리인 스칼렛 오하라와 극적인 대비를 이룬다.
"빙 줄리아(Being Julia)"의 줄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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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년 런던, 관록 있는 미모의 여배우로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던 줄리아 램버트. 공연 제작자인 마이클 고슬린과의 안정적이고 편안한 결혼생활에 지루함을 느낀다. 이때 자신의 열혈 팬인 톰이라는 청년과 잠시 불 같은 연애를 시작하지만, 톰은 줄리아보다 젊고 예쁜 여배우에 마음을 빼앗기고 급기야 남편조차 그 여배우에 넘어간다. 영화 속 줄리아는 정절을 지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두 남자의 배신에 냉혹한 복수를 가하며 본래 갖고 있던 기품 있는 헤라 여신의 이미지를 굳건히 지킨다.
당신은 프러시안 블루타입입니다.
- Prussian Blue, 채도가 있는 모든 색 중에 가장 명도가 낮은, 가장 진하고 어두운 파란색. 파란색이라곤 하지만 프러시안 블루는 짙은 초록이 많이 포함된, 불순한 남색이다. (색 구성비 Cyan 63, Magenta 35, Yellow 14, Black 72) 1704년 독일의 색 제조업자인 디즈바흐가 강렬한 붉은색을 만드려다 우연한 사고로 생성된 정반대의 파란색이 바로 이 프러시안 블루였다. 독일 태생의 고유한 파란색이었던 까닭에 "베를린 블루"라고도 불린다. (당시 18세기 독일에 세워진 왕국의 이름이 프러시안이었던 까닭에 다른 유럽 지역에서 모두 프러시안 블루라고 부름.) 파란색 계열 중 가장 우울하고 어둡고 차가운 빛을 띠며, 과거 청사진을 인쇄하기 위한 염료로, 오늘날엔 화가들을 위한 유화 물감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 동경하는 가치
Veritas, 虛無主義, 통찰
- 철학
"인간은 악하다. 인간이 착하다고 믿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남을 위해 베푸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이 세상에서 믿을 수 있는 것은 나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없다." - 순자(荀子) B.C. 298~238
- 이상형
투덜이 스머프 의 독설과 X 파일의 멀더의 냉소를 겸비한 자.
- 심리적 기반
가끔, 이 인생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를 궁금해 한다. 인생은 비극이고 계속하면 할수록 더 큰 비극만이 찾아올 텐데, 왜 계속해야 하는가. 이런 태도는 낭만주의적이고 자기도취적인 면도 있다. 인생의 고통을 짊어지고 가는 외로운 영웅의 이미지로 비춰질 수 있으니까. 인생은 정말로 비극일지 모른다. 그러나 인생이 비극이기에 사람들은 고귀해진다.
- 라이프 스타일
마음 속은 어두울지라도 겉보기에 남들보다 특별히 더 비관적인 삶을 살지는 않는다. 오히려 남들보다 더 편하고 잘 사는 사람들이 이런 태도를 가지는 경향이 있다. 당신의 어둡고 우울하고 쓸쓸한 모습한 ‘치열한’ 지적 노력의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당신은 남들보다 더 정확히 현실을 이해하려 하고, 목사님들이나 주부들 대상 아침 라디오 방송의 미사여구에 기만 당하지 않으려 한다.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은 “비록 내가 지금은 이런 일을 하고 있지만 사실 마음은 그렇지 않다” 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진심은 따로 없다. 그저 자신이 현재 보여주고, 살고 있는 삶이 당신의 진심일 뿐이다.
이 유형에는 노숙하고 음울한 남성의 비율이 많다. 인터넷 폐인들의 주류집단(ㅡㅡ;)이다.
- 프러시안 블루와 비슷한 족속들
슈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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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은 그의 영토에 쳐들어온 동화 속 주인공들과 완전히 차별되는 인물이다. 꿈과 낭만, 권선징악, 순수함과 선의 따위는 그의 영혼에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다. 그는 다시 혼자만의 어두운 삶을 되찾기 위해 공주를 구하러 갔다가 사랑에 빠지는 ‘비운’을 겪는다. 영화의 결말이야 어찌됐든, 슈렉은 느와르 영화의 주인공이 가져야 할 모든 성격을 갖췄다. 음울하고 외롭고 냉철하며 과감하며, 그리고 아무도 믿지 않는.
태종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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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7∼1422. 조선 3대 국왕. 재위 1401∼1418. 역대 조선 임금 중 가장 냉혹하고 비범한 정치력을 발휘했던 천재 정치인. 태조 이성계의 5째 아들로 조선 개국에 결정적인 공을 세웠으나 왕위 계승은커녕 공신 대접도 받지 못했고, 이후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한다. 정권 장악 과정에서 정도전을 비롯한 자신의 정적들뿐 아니라 세자를 포함, 자신의 배다른 형제들과 그의 친척까지 살해한다. 이후 왕위에 오른 뒤에는 왕권 강화를 명목으로 쿠데타에 공을 세웠던 공신들을 차례로 제거한다. 특히 자신이 왕위에 오르는데 결정적 공을 세웠던 처남 등 외척들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워 남김없이 숙청하는 잔인함을 보인다. 이런 식으로 태종은 신하들을 철저히 손에 쥐고 흔들며 자신의 뜻대로 정책을 밀어 붙여 왕권 강화와 새 국가의 기틀을 닦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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