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월쯤 구매한 애플워치 7을 아직 잘 쓰고 있고 사용 시간이 좀 줄어들긴 했지만 하루 정도는 버텨 주었기에 배터리 변경은 한참 뒤에나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땀 때문인지 뒤판 부식이 점점 심해져서 혹시나 나중에 코스메틱 이슈로 리퍼를 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길래 배터리 성능 78%에 리퍼 신청을 했다.
애플 잠실 스토어에 예약했는데 예약한 시간에 별다른 기다림 없이 담당자를 만났고 혹시나 부식 때문에 거절당할까 걱정했는데 별다른 문제 없이 리퍼 절차가 진행되었다. 연말이라 일주일 정도 걸릴 수 있다고 했는데 재고가 많았는지 진단센터 들어가서 하루 만에, 결과적으론 총 4일 만에 절차가 완료되어 리퍼 제품을 받을 수 있었다.
146,000원이라는 리퍼 비용이 조금 비싸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새 제품을 주는 거나 마찬가지라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
배터리 쌩쌩하니 앞으로 3~4년 정도 열심히 써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