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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이런저런 이야기

1. 백수 된지 벌써 보름. 이제 슬슬 시간관념이 사라져 간다.  ㅡㅡ;
하루하루는 너무도 빨리 가버리고..
노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왠지 이렇게 시간을 보내버리는 건 싫은데... ㅠㅠ

2. 요즘 데비앙에서 burnsplayguitar를 주축으로 한 브라질 애들과 그 외 몇명이 World Screenshot Championship란 대회(?)를 열고 있다.
데비앙의 꽤 많은 커스텀 클럽들도 참여하고 상품도 나름 빵빵한 스크린 샷 대결인데 총 28명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1라운드 결과가 나왔는데 나름 데비앙에서 알아준다는 스크린 샷 쟁이들이 참여해서 나름 흥미진진하다.
나에게도 제안이 있었지만 시간이 별로 안 날것 같아서 거절했는데 요즘처럼 시간이 많다면 한 번 해볼걸이란 생각도 든다.
쟁쟁한 녀석들 사이에 영 아닌 애들도 껴있는 걸 보면 한번 해볼만 했다는 생각도 들고.. ㅋㅋ
아무튼 어떤 녀석이 어떤 샷으로 우승할지 궁금해진다~~  =)

http://ditchdefault.deviantart.com/blog/

3. 국립 중앙 박물관에서 열고 있는 세계 문명전 '태양의 아들 잉카' 에 다녀왔다.
이름이 태양의 아들 잉카여서 잉카 관련 유물이 많을 줄 알았지만 전시는 잉카 보다는 안데스의 문명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총 3부로 구성되어 1, 2부는 안데스의 다양한 문명들, 3부는 잉카에 관련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3000원에 빌려주는 음성설명을 듣지 않아서일까 천천히 구경해서 2시간 약간 더 되는 시간동안 다 돌아 볼 수 있었다.
일요일에 가서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지 사람만 없었다면 2시간 이내에도 가능할 것 같다.
다양한 안데스의 유물들이 눈길을 잡아 끌었지만 350점 정도의 유물이라고 해도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 개인적으로 든다.
입장료도 좀 비싼 것 같은 느낌이 들고~ ㅎㅎ  (한 8000원 정도면 딱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
아무튼 초등 자녀가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데리고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4. 요즘 읽고 있는 책~
- 주홍빛 베네치아: 이제 시오노 나나미의 글은 끊어야 겠다. ㅋ
- 인간의 모든 감각: 다양한 감각들의 다양한 면들을 알 수 있게 하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