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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아이패드 에어 6세대 구입

 13년에 구입한 아이패드 에어 1세대를 아직까지 사용하고 있었다. 업데이트 끊긴지 오래고 엄청 느리지만 그래도 E-book이나 PDF 읽고 하는 건 할 수 있어서 불편하지만 사용하고 있었다.

 학생 할인받을 수 있는 기간이 얼마 안 남아서 올해엔 꼭 아이패드를 구매하겠다고 생각했고 다음에 아이패드를 사게 되면 미니를 사서 가볍게 들고 다니고 싶었기 때문에 마음에 쏙 들진 않지만 미니 7세대를 사기로 마음먹고 애플 펜슬을 같이 받기 위해 새 학기 프로모션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막상 프로모션이 시작하고 보니 미니는 새 학기 프로모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동안 한 번도 안 했다던데 왜 몰랐을까?)

 그래서 펜슬을 포기하고 미니를 살지 아니면 펜슬을 받기 위해 에어를 살지 고민하다가 그래도 뭐라도 있으면 더 활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에어를 사기로 결정했다. 사실 작년에 M3 아이맥으로 뒤통수를 세게 맞았고(1년 만에 M4 아이맥이, 그것도 새로운 폼팩터로 나올 줄 몰랐음...) 3~4월 쯤 M3 또는 M4 에어 7세대가 나온다는 얘기도 있어서 또 뒤통수 맞을까 봐 6세대 사지 말고 기다렸다가 7세대 에어를 살까 고민했지만 결국에는 그냥 샀다.
 내가 하는 작업에 M2도 충분할 것 같고 요즘 환율이 너무 올라 7세대 가격 상승은 당연할 것 같아서 애플 펜슬을 받을 수 있는 지금이 제일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
 구매할 때는 좀 떨떠름했지만 막상 받아서 사용해 보니 반응도 빠르고 맥이나 아이폰과의 연동성도 편리해서 좋다. 화면이나 소리는 말할 것도 없고.(아무래도 그동안 너무 구형을 써서 좋을 수 밖에 없을 듯)

뒤판에 살짝 실 흠집이 있긴 한데 크지도 않고 어차피 케이스 쓸 거라서 교환 안 하고 그냥 사용하기로 했다.

아이패드 에어와 애플펜슬

 

케이스는 구조독을 포함해 여러 가지를 고민했지만 좀 가볍게 쓰고 싶었기에 그중에 테블리스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마그네틱 케이스로 결정했다. 다른 케이스들에 비해 거치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해서 좋았다. 사실 똑같은 모양의 케이스를 알리에서 찾았지만 배송이 2주 정도 걸리기에 아주 약간 비싸지만(차이가 배송비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음) 바로 받을 수 있는 테블리스에서 구매했다. 뒤판이 하나 더 있어서 약간 무겁긴 한데
따로 분리도 가능하고 거치도 다양해서 잘 쓰고 있다. 펜슬을 같이 못 보관하는 게 좀 아쉬운데 아직까진 괜찮다. 나중에 알리에서 다른 거 사면 될 듯

아이패드 마그네틱 케이스, 거치 모습


완전 맘에 들진 않지만 사용하기 좋은 아이패드 에어 6세대, 앞으로 또 10년 잘 사용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