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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을 울리는 격언 삶은 하나의 노래 - 그것을 노래 부르라 삶은 하나의 놀이 - 그것을 즐기라 삶은 하나의 도전 - 그것과 마주하라 삶은 하나의 꿈 - 그것을 실현하라 삶은 하나의 희생 - 그것을 제공하라 삶은 곧 사랑 - 그것을 나누라 -사이바바-
[영화]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감독의 복수 시리즈 마지막편.. 이제까지 박찬욱 감독의 다른 영화가 그래왔듯 금자씨의 복수는 전혀 통쾌하지 않다... 뭔가 찝찝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금자씨의 복수심이 사그라들고 아이앞에서 하얀케익에 얼굴을 박고 회개하는 모습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출소후 목사 앞에서 하는 '너나 잘하세요'도 원츄!! 주연 이영애 : 금자 역 최민식 : 백 선생 역 조연 오광록 오달수 김시후 : 근식 역 이승신 : 박이정 역 김부선 : 우소영 역 라미란 서영주 김병옥 : 전도사 역 우정출연 유지태 강혜정 이대연 윤진서 송강호 신하균 류승완 연출 부문 박찬욱 : 감독 각본 부문 정서경 : 각본 박찬욱 : 각본 촬영 부문 정정훈 : 촬영 박현원 : 조명 제작 부문 이춘영 : 프로듀서 프로덕션 디자인 부문..
[영화] 4인용 식탁 느려 터진 진행에 허술한 연기... ㅠ 이것저것 고민하게 만드는건 좋은데... 이건 집중할수 없으니... ㅡㅡ;; 사람들은 보는 것만 믿어. 하지만 보더라고 자신이 감당할수 있는것만 믿지. 이 영화의 주제를 함축한 말이랄까... 주연 박신양 : 강정원 역 전지현 : 정연 역 유선 : 희은 역 조연 김여진 : 문정숙 역 정욱 : 강목사 역 박원상 : 박문섭 역 단역 이주실 : 송여사 역 정현 : 경비 최씨 역 오세홍 : 판사 역 박봉서 : 신경정신과 원장 역 이혜원 : 고양이 여자 역 조연호 : 김인수 역 서정규 : 검사 역 전국환 : 변호사 역 김용완 : 기자 역 지성근 : 정원 생부 역 최윤영 : 신경정신과 간호사 역 이유라 : 병원 환자 역 신우형 : 호텔 지배인 역 유석원 : 과거 강목사 역 강수연..
[소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좋아하는 사람을 잃는 것은 어째서 괴로운 것일까?" 대답 없이 잠자코 있자 할아버지는 계속했다. " 그건 이미 그 사람을 좋아하게 되어 버렸기 때문은 아닐까?" 이별이나 부재 그 자체가 슬픈 것은 아니다. 그 사람에게 준 마음이 이미 있으니까, 이별을 괴로워하며 그 모습을 애타게 찾는 거지. 애석한 마음은 끝이 없어. 그렇다면 비애나 안타까움도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커다란 감정의 발로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할수 있지 않을까?"
[영화] 마다가스카 드림웍스에서 만든 가족 애니매이션이다.. 신선함은 슈렉이나 샤크에 비해 떨어지지만.. 보는 내내 유쾌하다... 드림웍스의 주특기(?)인 영화 패러디도 아직 건재하고.. 하지만 보고난 뒤 조연인 펭귄들만 생각나는건 왜일까..??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듯~~~ 주연 벤 스틸러 Ben Stiller : 알렉스 목소리 역 크리스 락 Chris Rock : 마티 목소리 역 데이빗 쉼머 David Schwimmer : 멜맨 목소리 역 제이다 핀켓 스미스 Jada Pinkett Smith : 글로리아 목소리 역 조연 사차 바론 코엔 Sacha Baron Cohen : 줄리안 목소리 역 세드릭 더 엔터테이너 Cedric the Entertainer : 모리스 목소리 역 크리스토퍼 나이츠 Christopher Knig..
[영화] 판타스틱 4 전형적인 헐리우드 히어로 블록버스터다... 너무나 단순한 시나리오는 그동안의 영웅물의 내용을 그대로 보는듯 하다.. ㅡㅡ;; 제시카알바의 매력적인 모습을 외엔 별로 남는게 없는 영화.. 뭐.. 그냥 시간때우긴 좋지.. 주연 이안 그루퍼드 Ioan Gruffudd : 리드 리차드 역 제시카 엘바 Jessica Alba : 수 스톰 역 크리스 에반스 Chris Evans : 쟈니 스톰 역 마이클 쉬크리 Michael Chiklis : 벤 그림 역 줄리안 맥마혼 Julian McMahon : 닥터 둠 역 조연 케리 워싱톤 Kerry Washington 로레나 게일 Lorena Gale 로리 홀든 Laurie Holden 스탠 리 Stan Lee 해미쉬 링클레이터 Hamish Linklater 마리아 메노우노스..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업시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 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하게 맞장구쳐 주고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일생에 한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
(시) 깡통 - 곽재구 아이슬란드에 가면 일주일에 한번 TV가 나오지 않는 날이 있단다 매주 목요일에는 국민들이 독서와 음악과 야외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국영 TV가 앞장을 서 세심한 문화 정책을 편단다 하루의 노동을 끝내고 돌아와 앉은 우리 나라 TV에는 이제 갓 열여덟 소녀 가수가 선정적 율동으로 오늘밤을 노래하는데 스포츠 강국 선발 중진국 포스트 모더니즘 끝없이 황홀하게 이어지는데 재벌 2세와 유학 나온 패션 디자이너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주말 연속극에 넋 팔고 있으면 아아~ 언젠가 우리는 깡통이 될지도 몰라 함부로 짓밟히고 발길에 채여도 아무말 못하고 허공으로 날아가는 주민증 번호와 제조일자가 나란히 적힌 찌그러진 깡통이 될지도 몰라 살아야 할 시간들 아직 멀리 남았는데 밤하늘 별들 아름답게 빛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