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6월 월간 일기

게으름 + 귀찮음 때문에 8월에 써보는 6월 월간 일기.
이번에도 기억이 안나서 사진 있는것만 올려본다.

6.1. 토요일

하루에 30~60분 정도 하고 있는 듀오링고 영어학습이 어느덧 천일을 넘겼다. 하루도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하고 있어서 이제는 습관으로 굳어진 것 같아서 좋다. 이렇게 오래 했음 좀 늘었을만 한데 나 왜 영어실력은 아직 그대로인 것 같지?

듀오링고 학습 1000일

 

6.5. 수요일

세계 달리기의 날을 맞아 아주 오랜만에 탄천을 뛰었다. 뛸 때 뭔가 몸이 좀 가벼운 느낌이어서 신나게 뛰고 배지를 받았는데 다음날부터 발이 아파지기 시작해서 결국엔 진료 보고 약을 지어먹었다. 덕분에 2주 정도 걸을 때마다 고생했었는데 안 뛰다가 갑자기 뛰는 거면서 난 무슨 자신감으로 촐랑거리고 뛰었을까...

애플워치 세계 달리기의 날 배지

 

6.6. 목요일

1. 현충일이지만 역시나 출근했다. 남 쉴 때 못 쉬어서 피곤하지만 그래도 주머니는 두둑해지니까~
2. 기질 테스트라고 해서 해봤는데 결국 MBTI였다. ㅎㅎ 다정한 코알라는 ISFP라고 하는데 난 전형적인 T인데 어디서 잘못 선택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거지?

기질테스트 검사결과

 

6.12. 수요일

처가댁 가는 길에 장인어른 사다 드릴 멸치 사러 갔다가  이벤트로 받았다. 타이밍이 좋았어.

받은 상품권은 단양 구경시장에서 야무지게 사용했음. =)

온누리상품권

 

6.13. 목요일

처가댁에서 오는 길에 단양에 들렀다. 집에 가는 길에 들렀기 때문에 많이 가지는 못하고 만천하 스카이워크랑 구경시장에 다녀왔다.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입장료가 4천 원이었고 입구에서 스카이워크까지 버스를 타고 가거나 아니면 3천 원을 더 내고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우린 그냥 버스를 타고 올라갔다. 스카이워크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서 좀 무서웠는데 그래도 단양을 내려다볼 수 있어서 좋았다. 집 와이어도 있고 알파인코스터도 있어서 한 번쯤은 들러볼 만한 곳 같다.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본 단양전경


단양에 들렀으면 안 갈 수 없는 구경시장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나름 맛집이라는 곳에서 마늘순대 국밥을 먹었는데 내 입맛에는 그냥 그랬다. 집에 가기전어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마늘통닭을 포장하고 선생님들 가져다 줄 닭강정이랑 마늘빵을 샀다. 마늘통닭을 집에 가서 먹었더니 식어서 그런가 맛이 좀 덜했는데 차라리 국밥을 먹지 말고 통닭을 먹었으면 어땠을까 싶다.

마늘순대국밥과 마늘통닭


선생님들 먹으러고 사다준 마늘빵과 닭강정.

흑마늘누룽지 닭강정
단양제빵소 마늘빵

 

6.16. 일요일

오랜만에 해 먹은 떡볶이. 못 생겨보이지만 내 입맛에는 아주 딱 맞다. ㅎ

떡볶이 + 라면사리

 

6.18. 화요일

결혼한 선생님이 답례품으로 견과류를 줬다. 보통 답례떡을 하는데 견과류로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다만 나는 견과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집사람이 다 먹었다는 결론.

결혼답례품로 받은 견과류

 

6.26. 수요일

내 생일은 음력으로는 6월 26일이다. 근데 출생신고를 양력 날짜로 해야하는데 음력 날짜인 6월 26일로 신고해버려서 주민등록상에는 6월 26일에 출생한걸로 되어버렸다. 그래서 매년 6월 26일에 생일도 아닌데 이렇게 매번 축하를 받고 있다. 특별하지 않은 날이지만 이렇게 축하해주니 특별한 날이 되어버렸어.

생일 아닌 날 생일 축하받기

 

6.30. 일요일

월말마감.
23일에 월간 도전 완료, 움직이기 목표 달성!
데이스탬프 체크는 달리기로 발이 아파서 운동을 못한 관계로 5월보다 많이 적었다. 7월엔 더 열심히 해보는 걸로~

월말 애플워치 배지, 데이스탬프